“한국어 전도사 키워요” _바이아 주지사로 당선된 사람_krvip

“한국어 전도사 키워요” _쉽고 빠르게 돈을 벌 수 있는 게임_krvip

<앵커 멘트> 한국의 경제력과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어가 세계 12번째 공용어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이 기회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 세계 곳곳에 한국어를 알릴 한국어 전도사들이 육성되고 있습니다. 장혜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동남 아시아 6개국에서 모인 외국인 한국어 강사들이 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평소 부족했던 한글 문법과 교수법 등을 2주에 걸쳐 집중적으로 배웁니다. 항공료부터 체재비까지 전액 지원돼 높은 경쟁률을 뚫고 참여한 만큼 만족도는 높습니다. <인터뷰> 티 란 안(베트남) : "가르치면서도 문법이나 어문 규범을 잘 몰라 답답했는데 실제적인 도움이 됐습니다." 한국어 강사 연수 프로그램은 올해 40여 개 국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1차로 한국에서 집중 연수를 받은 뒤 2차부터는 현지에서 재교육을 받도록 짜여져 있습니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교육으로 한국어 전도사로 거듭나게 하려는 것입니다. <인터뷰> 조항록(국제한국어교육학회 회장) : "유능한 한국어 교사진을 길러내면 이들이 좋은 교재도 만들고, 한국어 교육시 돌출된 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 교육에 가장 중요합니다." 각 나라에 맞는 교재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현지 교재들 중 상당수가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틀리고 발음이 잘못 표기된 엉터리들이어서 제대로 된 교재 보급이 시급합니다. 세계 12번째 공용어로 발돋움한 한국어. 한국의 경제력과 한류 열풍에 걸맞는 제대로 된 교사 육성과 교재 보급이 뒷받침돼야 할 땝니다. KBS 뉴스 장혜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