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대응 위해 연대”…포용적 성장 방안 논의_베타노 돈 벌어_krvip

<앵커 멘트>

G20 정상들이 테러에 대한 단호한 대응 의지를 담은 공동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G20에 제출한 '성장 전략'의 이행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구조개혁의 모범 국가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현지에서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G20 정상들이 테러리즘 대응에 관한 공동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정상들은 성명에서 모든 테러 행위를 명백히 규탄하고 테러 대응을 위한 연대와 결의를 재확인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회의에서 파리 테러 행위를 반문명적, 반인륜적 범죄 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하고 국제사회의 테러 근절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20이 테러 자금 차단과 테러 취약국의 경제·사회적 문제 해소, 대규모 난민 위기 해결 등을 위해 앞장설 것도 제안했습니다.

G20 정상들은 세계 경제의 포용적 성장 방안을 논의하고 정상선언문도 채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G20에 제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에 실시한 이행 평가에서도 2위를 차지했습니다.

<녹취> 최경환(경제부총리) : "우리의 구조개혁 이행에 대해서 국제사회가 최우수로 평가해서 구조개혁의 글로벌 모범 국가로 인정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선진국 통화정책은 신중하고 완만하게 조정돼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역외 탈세 방지를 위한 국제 조세 개혁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G20에 이어 내일부터는 필리핀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지역경제 통합을 통한 포용적 성장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