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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미국 정부의 시장 개입으로 막판 하락폭을 줄였습니다. 그러나 유럽 금융 시장은 여전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이 여파는 부동산 시장에까지 확산되고 있어 글로벌 경제가 여전히 불안한 모습입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급락세로 출발해 한때 200포인트 넘게 떨어졌습니다. 급락세가 멈추지 않자 미국 중앙은행 FRB는 2차례에 걸쳐 170억달러의 긴급자금을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지난 11일부터 모두 880억 달러의 긴급 수혈입니다. 이에 힘입어 장 막판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뉴욕 증시는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유럽금융 시장은 5일째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런던 증시는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6천선 이하로 떨어졌고 파리 증시도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글로벌 증시 불안의 원인이 된 미국 융자회사의 부실은 부동산 시장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주택판매 동향을 보면 올 2분기에 매매된 주택은 591만채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8%나 떨어졌습니다. 또 평균 주택값도 22만 4천달러, 우리돈 2억원 가량으로 지난해에 비해 1.5% 하락하는 등 미국의 부동산 시장이 16년만에 최악의 침체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