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리스 차관보 “G7국가, 러시아 석유제품 추가 제재”_포키 버스 게임_krvip
우크라이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가 자국산 석유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하면서 서방 주요 7개국과 EU가 러시아산 석유 가격 상한제 카드를 들고 나왔습니다.
벤 해리스 미 재무부 경제정책 차관보는 현지시각 3일 스위스의 한 콘퍼런스에서 “러시아산 석유에 아직 가격 상한선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G7과 유럽연합 국가들은 오는 12월 5일부터 단계적으로 석유제품에 가격 상한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새 제재를 추진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제재의 첫 대상은 러시아산 원유이며, 이후에는 경유와 나프타 등 저가 석유화학 제품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3단계 방식이 될 것으로 해리스 차관보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서방 국가들이 금수 조치를 단행했는데도 러시아가 중국과 인도 등으로 판매선을 다변화하면서 수입을 전면 통제하기보다 러시아 측의 이익을 줄이는 게 더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판단에서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