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성남FC 의혹’ 제윤경 전 의원 소환_보면서 돈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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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관내 기업들의 현안을 해결해주고 그 대가로 성남FC에 후원하도록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최근 제윤경 전 의원을 소환했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최근 제윤경 전 민주당 의원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제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로, 희망살림이 네이버에서 받은 후원금 대부분을 성남FC에 후원하던 당시, 희망살림 상임이사를 지냈습니다.
검찰은 2015년 네이버가 성남시·희망살림·성남FC 간 협약을 통해 2년간 4차례에 걸쳐 희망살림에 40억 원을 후원한 경위에 대해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희망살림은 네이버로부터 받은 후원금 40억 원 중, 기관 운영비 1억 원을 제외한 39억 원을 성남FC에 후원했습니다.
이후 네이버가 성남시로부터 제2 사옥 신축 허가를 받아, 후원금이 사옥 인허가 대가라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수사팀은 조만간 정진상 민주당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을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정 실장이 당시 성남시 정책비서관으로 구단 운영을 사실상 총괄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성남FC 의혹과 관련해 두산건설 전 대표와 성남시 전 전략추진팀장을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하면서, 이들이 이 대표, 정 실장과 공모했다고 적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