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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소득 335억. 월급으로 따지면은 27억 원, 하루에 9천만 원을 번꼴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번 정주영씨의 소득액입니다. 국세청이 발표한 국내 100대 고액 납세자를 홍기섭 기자가 분석해 봅니다.


홍기섭 기자 :

법인을 제외하고 지난 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돈을 번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입니다. 1년 동안 335억 원을 벌어들여서 118억 원을 세금으로 냈습니다. 개인이 연간 소득과 세금이 백억 원대를 넘어선 것은 정씨가 처음입니다. 이밖에 정몽구 현대정공 회장이 115억 원 소득에 41억 원의 세금을 내서 뒤를 이었고 정몽헌 현대 상선 부회장, 삼홍 오피스텔 대표인 김효석씨, 현대 중공업 주주인 정몽준 의원 순입니다. 백대 고액 납세자들이 지난 해 벌었다고 신고한 소득은 전년도보다 무려 40%가 늘어난 2천 5백억 원으로 이 가운데 세금도 31%가 늘어난 천억 원에 이릅니다. 지난 해 가장 많이 세금을 낸 문정렬 뉴삼익건설 산업 대표는 올해에는 백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인 전경환 씨가 새마을 신문 주주로 지난 해 56억 원의 소득에 19억 원의 세금을 냄으로써 7위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직업별로 고소득자를 보면은 대림성모병원 김광태 원장이 의사로서는 최고인 13억 원의 소독을 신고했고 변호사 중에서는 김영무씨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인기 탤런트 최진실씨는 2억 9천만 원의 소득으로 지난 해 가장 많이 돈을 번 연예인으로 꼽혔습니다. 올해 백대 납세자는 주식 배당 소득이 많은 대기업의 사주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부동산 관련 사업자도 28명이나 돼서 부동산업이 최근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소득 업종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