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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복환 충청남도 교육감이 수뢰혐의가 인정돼서 어젯밤 구속수감됐습니다. 박해평 기자입니다. ⊙기자: 강복환 충남도교육감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지난 4월 말 진정서 한 장을 근거로 인사비리 수사에 착수한 대전지검은 3개월 수사 끝에 비리의혹의 핵심인 강 교육감을 구속했습니다. 법원은 어제 오후 2시 30분부터 강 교육감과 변호인단, 담당검사 등을 불러 영장실질심사를 벌여 6시간의 숙고 끝에 저녁 8시 30분쯤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강 교육감은 영장실질심사에서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했지만 영장이 발부된 뒤 별다른 입장표명 없이 검찰 호송차가 올라탔습니다. 검찰은 구속기소 시한인 20일 동안 강 교육감의 인사비리 사실과 각종 부정의혹사건을 광범위하게 수사할 방침이어서 입건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강 교육감이 전격 구속됨에 따라 교육감 퇴진요구도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어제 충남교육청 앞에서 시위를 벌인 시민사회단체는 강 교육감의 무조건 사퇴를 요구했고 충남시군을 돌며 교육감 퇴진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고재순(전교조 충남지부장): 하루라도 빨리 모든 진실을 낱낱이 밝힌 후 참회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퇴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기자: 천안초등학교 화재참사와 예산 서 교장 자살사건 그리고 도덕으로 무장해야 할 교육계 수장의 구속까지 충남교육계가 어느 때보다 힘겨운 1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해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