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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틀 전 일어난 경의선 가좌역의 사고 복구 작업이 큰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사고 원인에 대한 경찰 조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준범 기자! (네, 사고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복구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나요. <리포트> 네, 밤 사이 끊어진 철로에 대한 복구가 순조롭게 진행돼 이 시각 현재 복구율은 75%에 이르고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어제와 마찬가지로 덤프트럭 100여 대가 사고 현장을 쉴새없이 드나들며 복구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철도공사는 내일 새벽 5시까지 상행선 복구 작업을 마무리하고 저녁 6시까지는 양방향 복구를 모두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철도공사와 철도시설공단이 사고가 일어나기 한참 전부터 선로 지반 침하 사고를 예견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철도공사는 가좌역 부근의 지반 침하를 경고하고 변형된 선로 보수를 요구하는 공문을 지난달 25일 작성했고, 공단 측은 이를 28일 접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공문에는 경의선 복선 전철 제 2공구 공사와 관련해 신촌-수색 구간에 지하수가 유출돼 흙이 쓸려내려가면서 구멍이 생겼고 이 때문에 선로가 변형됐다고 적혀있습니다. 또 선로 보수에 많은 어려움이 있고 열차 안전 운행이 심하게 우려된다는 내용도 있어 사고 가능성도 어느 정도 예측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수사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경찰은 어젯밤 가좌역장 김모 씨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사고 전 지반 이상을 감지한 열차 감시원과어떤 협의를 했는지, 선로 이상을 통보받고도 통근 열차 등 열차 4대를 통과시킨 이유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오늘도 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시공상의 문제는 없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고현장에서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