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과 강북 잇는 문화 전시 _베토 카레로 주차 요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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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북의 덕수궁과 강남의 예술의 전당을 잇는 문화 전시가 한창입니다. 국립극장 마당에는 거대 설치작품들이 들어서고 남산 터널에도 차를 타며 즐길 수 있는 전시물이 마련됐습니다. 박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남북을 잇는 남산 3호터널입니다. 터널에 들어서면 벽에는 전에 볼 수 없었던 선들이 이어져 있습니다. 차를 타고 적당한 속력으로 달리면 마치 음악을 눈으로 보듯 흥겨운 리듬이 생겨납니다. 검은 테이프를 악보처럼 이어붙여 답답하고 텅빈 공간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근처 국립극장에는 거대한 설치작품들이 들어섰습니다. 10m가 넘는 로보트 모양의 철재인간과 대나무로 엮은 작품이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2000년 새로운 예술의 해 추진위원회가 기존의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예술적 실험을 위해 마련한 월인천강지곡이라는 전시입니다. ⊙김상수('월인천강지곡' 총감독): 남과 북을 관통하는 하나의 기축점을 놓고 새로운 요소를 표현했고요. 그 터널 위에 메인장소로 국립극장이 설치 미술이 지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기자: 역사적 장소인 덕수궁에서 시작해 생활공간인 남산터널, 문화공간인 국립극장과 예술의 전당을 잇는 이번 전시회는 도심의 답답함을 풀어주는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