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산업원천기술 연구 개발비 엉터리 집행”_내기 없는 게임_krvip

정부가 대학교나 연구소에 지원하는 산업원천기술 관련 연구 개발비가 부당하게 집행되고 있다고 감사원이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주관하는 산업원천기술 연구개발사업 관리 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 결과 지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연구개발비 21억원을 받은 모 대학 교수는 업체에 물품 대금을 지급한 것처럼 세금 계산서를 꾸미고 개인신용카드 비용으로 전용하는 등 연구개발비를 부당하게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또 16개 연구기관이 6억 5천여만원 규모의 연구 과제 110여건을 중복 신청했지만 모두 정상로 처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감사원은 정부 지원금으로 개발한 기술 특허권을 개인 명의로 특허 등록한 사례 16건도 적발해 회수할 것을 통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