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이자 부담 사상 최대 기록_제일 좋아하는 건 여기서 불평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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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계부채가 900조 원에 육박하면서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이렇다 보니 소득에서 대출이자로 지출하는 비중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소득이 낮을수록 가계 이자 부담은 더 컸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편을 여읜 환경미화원 한 모씨, 한 달 월급은 98만 원에 불과합니다. 혼자 대학생 아들, 딸 둘을 키우다보니, 은행과 보험사로부터 돈을 빌리고, 학자금 대출까지 받았습니다. 이번 달은 대출이자를 다 내지도 못했습니다. <인터뷰>한 모씨(환경미화원) : "이자 30만원 이상 넣고 나면 남는게..생활이 너무 쪼들리고요." 2인 이상 가구의 전체 소득 가운데 이자로 지출하는 비중은 2.32%로 통계작성 이래 최대치를 나타냈습니다. 이자 액수로도 지난해보다 11% 늘어나면서 연 10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소득이 낮을수록 부담은 더 컸습니다. 소득하위 20% 가구의 이자비용은 2분기에 3만천88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급등했습니다. 돈벌이가 뻔한 상황에서 앞으로 전 월세 가격마저 오르게 되면, 중산층도 이자 부담에 허덕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박지은(직장인) : "전세가도 오르고, 대출금리도 올라간다면 나가는 지출은 정해져 있잖아요. 많이 부담이 되겠죠." 여기에 세금과 연금, 사회보험같은 비소비지출 비중도 18.9%로 2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가계 부담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