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청사, 미국산 쇠고기 안 먹어” _베토 열쇠고리_krvip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이후 정부청사 구내식당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한번도 소비하지 않았다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규식 의원이 밝혔습니다. 최 의원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부 중앙청사 구내식당은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까지 1년 동안 5400㎏의 쇠고기를 소비했지만 모두 호주산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같은 기간 동안 과천 청사와 대전 청사 그리고 광주 청사 등도 모두 호주산 쇠고기만 구입해 소비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 의원은 그러나 경찰청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과천청사를 경호하는 706 전경부대는 지난해 9월부터 1년 동안 미국산 쇠고기 573㎏을 구매해 소비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의원은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재직 당시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후 1년 동안 정부청사 공무원들이 미국산 쇠고기 꼬리곰탕과 내장을 소비하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