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사설정보팀 前직원 내사 _베팅 하우스는 베팅할 것입니다_krvip

국가정보원은 한나라당의 정형근의원이 운영해 온 사설정보팀에 전직 국정원 직원들이 포함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이들의 신원과 함께 국정원직원법 위반여부에 대한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원 관계자는 오늘 국민회의 김영환 의원이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형근 의원이 운영해 온 사설정보팀에 전직 국정원 직원이 참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일단 전직 직원들의 참여 여부를 확인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전직 국정원 직원들이 정의원의 사설정보팀에 가담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이들이 국정원 재직당시 취득한 비밀을 누설했는지 여부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를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가정보원직원법 제17조1항에 따르면 모든 직원은 재직중은 물론 퇴직한 후에도 직무상 지득한 비밀을 누설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여권의 한 관계자는 정 의원을 비롯해 일부 야당 의원들이 폭로한 국정원 8국의 도감청 문제 등의 배후에 정 의원이 운영한 사설정보팀이 있다는 첩보가 있어 확인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