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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계속되는 가뭄과 재배 면적 감소 등으로 채소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신규 취업자 수가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최형원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배추의 한 포기의 평균 소매가격이 지난 월요일 기준 3천397원으로 평년보다 55%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감자는 37%, 양배추는 44%, 대파는 49%, 무는 6% 올랐습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강원과 경기, 경북 지역의 가뭄과 고온 현상으로 채소 가격 오름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7만 9천 명 증가했다고 통계청이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많이 늘어난 겁니다.

숙박과 음식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증가했고, 지난해 5월 일자리 사정이 세월호 충격으로 부진했던 이른바 '기저효과'도 작용했습니다.

통계청은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자 구직 포기자가 다시 구직에 나서고 있어 고용률과 실업률이 동시에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6개월째 0%대 상승률을 기록 중인 우리나라 소비자물가가 하반기에는 오름폭이 커질 것으로 해외 투자은행들이 전망했습니다.

BNP파리바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당초 0.8%에서 0.9%로 높였고 노무라도 올해 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5%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국제 유가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기상 이변을 일으키는 엘니뇨 현상으로 식료품값 상승이 예상된다는 게 이유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