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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담뱃값 인상과 맞물려 연초 금연 열풍이 거센데요.

담배를 끊으려는 사람이 워낙 많다 보니 보건소 상담사 등 금연을 도울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금연 상담실을 찾는 발길이 쉼 없이 이어집니다.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한 사람들입니다.

학교나 기업들로부터 이동 상담 신청도 들어오고 있지만 일정조차 잡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정임수(부산 북구보건소 금연 상담사) : "1월에는 이동식 (금연 상담) 못 가죠. 오시는 분도 다 받아들이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지난해보다도 4배 이상은 인원이 늘어 난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보건솝니다.

하루에 60~70명이 방문하지만 상담사는 3명뿐이어서 상담을 받으려면 한참 기다려야 합니다.

<인터뷰> 허목(부산 사상구 보건소장) : "이러한 열기가 예년과는 달리 적어도 상반기 중에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금연 상담사가 있었지만, 추가로 1명 더 확보하고…."

금연 단속 현장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31명의 단속 요원이 부산 시내 금연 건물 7만여 곳뿐 아니라 금연 거리까지 단속해야 합니다.

<인터뷰> 김정기(금연 단속 요원) : "아무래도 권역 자체가 너무 넓고 방대하다 보니까... 2명이 하면 이렇게 힘든데 사람이 좀 많다 보면 아무래도 그런 부분들이 조금 덜 힘들겠죠…."

담배를 끊으려는 사람이 늘고 있는 만큼 금연을 돕고 단속을 강화할 수 있는 인력 충원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