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전거 도둑과의 전쟁’ _포커로 생활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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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전거 왕국이라 불리는 중국에서 연간 수백만 대가 도난당하자 중국 정부가 자전거 도둑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집중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베이징 박찬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전거 주위를 서성거리던 한 남자가 갑자기 한대를 훔쳐 달아납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감시하던 경찰에 붙잡힙니다. <인터뷰>자전거 도난 피해자: "볼일 보고 나와보니까 자물쇠랑 2개를 채웠는데도 자전거가 없어졌습니다." 도난당한 자전거는 암거래 시장에서 몰래 거래됩니다. 창고에는 훔쳐온 자전거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녹취>자전거 밀매업자: "이 자전거 얼마예요?" (3만 원입니다.) "너무 비싸요." (백화점에서는 10만원 정도에 팔려요.) 중국에서 해마다 도난당하는 자전거는 4백만 대 정도. 이로 인한 경제손실도 우리 돈으로 2천6백억 원에 이릅니다. 중국 공안은 이에따라 정부 6개 부처 합동으로 오늘부터 특별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신고하는 사람에게는 우리 돈으로 최고 65만 원의 보상금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인들은 정부가 자전거 도둑과의 전쟁에서 승리해 서민의 발인 자전거를 지켜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