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일본 국민 찬성 58% vs 반대 30%”_온라인 게임 베팅 돈_krvip

일본 정부가 올여름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강행을 위해 여론전을 펼치는 가운데 최근 일본 내에서는 해양 방류를 찬성하는 시민이 반대하는 시민의 거의 2배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 28일∼30일 전국 18세 이상 시민 904명(응답자 기준)을 전화 여론 조사한 결과 해양 방류 계획에 ‘찬성한다’는 응답률은 58%인 데 비해 ‘반대’는 30%였다고 오늘(31일) 보도했습니다.

나머지 12%는 ‘어느 쪽이라고 말할 수 없다’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입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집권당인 자민당 지지층은 69%가 찬성했고 무당파층에서도 과반의 찬성률을 보였습니다.

한편 닛케이의 이번 조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끄는 현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률은 40%로 한달 전 조사치(39%)보다 단 1%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으며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51%로 변동이 없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