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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고됐거나 정년 퇴직한 근로자를 다시 고용하는 기업들으 늘고 있습니다. 퇴직자 재고용 추세, 집중취재했습니다. 먼저,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GM 대우는 지난 2001년 정리해고했던 직원 천 7백여 명 가운데 천 여명을 최근 정규직으로 복직시켰습니다. 나머지 인원도 올 상반기 안에 회사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인터뷰>신순식(GM대우 조립부) : "천명이 복직됐습니다. 천 명 이상..그래서 활기차게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이랜드 그룹은 최근 5년간 새로 고용한 천 6백여 명 가운데 20% 가량을 예전 퇴사자들로 채웠습니다. <인터뷰>한민정(이랜드 인사팀 과장) : "특별한 검증기간 필요하지 않고 바로 적재적소 배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건설과 중공업계 등을 중심으로 정년 퇴직자의 재고용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정년 퇴직한 생산직 직원 160명 가운데 145명을 올 1년간 재고용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황한흠(대우조선해양 조립팀) : "마치 신입사원이 된 것처럼 의욕과 즐거움을 갖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신입사원을 뽑아 기술을 가르치기 보다 숙련된 퇴직자의 기술력을 계속 활용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정한(박사/한국노동연구원) : "2020년을 정점으로 총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에 비춰볼 때 고령자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가 기업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입니다." 퇴직자의 재고용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고령사회의 새로운 고용 모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