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여성사 공동 교재 동시 발간 _게임 스트리밍으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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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근현대사를 여성의 관점에서 비교 분석한 역사 교재가 한일 두 나라에서 동시에 발간됐습니다. 한국과 일본 여성학자 60여 명이 4년 동안의 공동 작업 끝에 펴낸 이 교재는 우리나라에선 '여성의 눈으로 본 근현대사'라는 제목으로, 일본에선 '젠더 시점으로 본 근현대사'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간됐습니다. 이 책은 모두 400쪽 분량으로 일제 시대부터 2000년대까지 두 나라 여성들의 생활상이 시대별로 모두 7장에 걸쳐 비교 분석돼 있습니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해 강제 모집 경위와 피해 상황,그리고 해방 이후 일본에 대한 배상 요구 등의 과정이 상세히 수록돼 있고, 여성 의병을 일으킨 윤희순과 애국부인회를 결성한 김마리아 등 여성 독립 운동가와 친일 여성들의 행적도 기술돼 있습니다. 이 책은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이 불거진 지난 2001년 한일 여성학자들의 합의로 기획됐으며, 앞으로 두 나라 각급 학교의 부교재로 활용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