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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선장 등 선박직 승무원들을 전원 구속한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해경 쪽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로 갑니다.

황정환 기자, 목포해경 압수수색이 예상된다고요?

<리포트>

네, 수사의 방향이 이제 해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어제 저녁 목포해경 상황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는데요.

오늘 오전 중에 영장을 집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본부는 침몰사고 당시의 신고전화 녹취 등을 확보해 해경이 신고 접수를 제대로 했는지, 또 조치는 신속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목포해경은 그동안 최초 신고를 한 단원고 학생에게 사고 지점의 위도와 경도를 묻는 등 6분 동안 초동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수사본부는 진도와 제주 관제센터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침몰 사고 당시의 교신 내용과 항적 자료, 폐쇄회로 TV 등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두 관제센터가 세월호의 급격한 방향 전환 등 이상 징후를 발견하지 못한 이유 등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청해진 해운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되고 있는데요.

선박직 선원 15명 전원을 구속한 데 이어 사고 직전 세월호 항해사와 청해진해운 관계자 사이의 통화 내역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또 지난 이틀간 세월호 증,개축 담당 업체와 구명벌 정비업체 등에서 관계자 9명을 불러 조사하는 등 세월호 침몰사고를 둘러싼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서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