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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가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가족을 대상으로 병무청이 '병역명문가'를 선정해 증서를 수여하고 있습니다.

2004년부터 16년째 이어져 오는 행사인데, 올해 역대 가장 많은 가족이 선정돼 병역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하는데요.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예비역 병장 최병익입니다. 예비역 병장 최찬규입니다. 예비역 병장 최종헌입니다."]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한자리에 모인 3대 가족.

6·25 참전 용사인 1대 할아버지부터 3대가 모두 현역으로 군 생활을 마쳤습니다.

3대 가족의 복무 기간을 합하면 1백 개월이 넘습니다.

[최찬규/병역명문가 2대 : "나는 외아들인데 나도 군대를 갔다 왔으니 아들로 태어난 너희들은 반드시 군대를 다녀와야 한다. 군을 필해야 한다는 게 아버님의 강조 사항이었습니다."]

3대 모두 현역 복무를 마친 가정을 대상으로 병무청에서 선정하는 '병역명문가'.

최 씨 가족도 우연한 기회에 병무청에 신청을 하게 됐고, 올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습니다.

이름이 적힌 작은 패와 증서가 전부지만 병역을 명예롭게 마쳤다는 보람과 긍지를 되새기는 자리입니다.

[최종헌/병역명문가 3대 : "저도 아들을 낳으면 반드시 군대를 보내서 4대 명문가의 대를 이어가겠습니다."]

병역명문가 선정은 병무청 주관으로 2004년부터 16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국에서 역대 가장 많은 7백40여 가문, 3천8백여 명이 선정됐습니다.

[김용무/경인지방병무청장 : "(병무청에서는) 병역을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들이 존경받는 사회가 될수 있도록 노력하기 위해서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족에게는 병무청과 협약된 국공립과 민간시설 이용료 감면 혜택도 주어집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