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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도 어제(22일)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회의를 긴급 소집하는 등 급박하게 돌아갔습니다.

다만 북한의 이번 조치가 남북 대화의 문을 아예 닫겠다, 이런 취지는 아닌 걸로 평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청와대는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NSC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북한의 철수 상황을 협의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기자들의 추가 설명 요구가 많았지만,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통일부에서 정부 입장이 충분히 나갔다면서"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측 인원들이 철수한 직후 대구 지역 행사 도중, 정의용 실장으로부터 1차 보고를 받았고, 오후에 청와대로 돌아와 NSC 회의 결과를 추가로 보고받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일단 북한의 이번 조치가 아예 대화의 문을 닫기 위한 것으로 평가하지는 않는 분위기입니다.

그럼에도 북미 간 대화의 불씨를 살려보겠다던 청와대로선 악재가 겹쳤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앞서 지난 주말,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북한과 미국 모두 협상을 지속하려는 뜻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제는 남북이 대화할 차례"라면서 남북 접촉을 통해 북미 대화의 동력을 되살리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불과 일주일도 안 돼 나온 북한의 행동에 이같은 청와대의 구상에도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교착 국면을 전환해야 할 필요성은 더 뚜렷해 졌다는 점에서 대북 특사 등 청와대의 대응에 좀 더 속도가 붙을 거란 전망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