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나이스` 전면 재검토 _젊은이를 교육하고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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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을 두고 빚어지고 있는 교육계 갈등 소식 전해 드립니다. 교육부는 어제 전교조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해서 나이스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해서 전교조와의 갈등은 일단 가라앉혔습니다. 먼저 임세흠 기자입니다. ⊙기자: 윤덕홍 교육부총리는 어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교조의 주장 내용을 대폭 받아들여 나이스의 핵심 영역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두 가지 원칙, 인권침해시비를 불식시키면서도 학사일정에도 차질이 없게 하겠다는 원칙은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윤덕홍(교육 부총리): 인권위원회의 결정과 권고를 존중한다는 말은 시종일관 제가 변함없이 지키려는 소신이었습니다. ⊙기자: 교육부는 이에 따라 인권침해의 논란이 됐던 교무학사, 보건, 입학 등 3개 영역에 대해서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현재 고3 학생들에 한해서는 나이스체제를 운영하고 고2 이하 학생들에 대해서는 내년 초까지만 예전 시스템인 CS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앞으로 법률전문가와 정보전문가 그리고 현장 교사들로 정보화위원회를 구성해 연말까지 인권침해 시비가 있는 3개 영역에 대한 보완작업을 마무리짓기로 했습니다. 전교조는 이에 대해 교육부가 용기있는 결단을 내렸다며 강경투쟁 방침을 철회했습니다. ⊙원영만(전교조 위원장): 합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연가투쟁은 중단했고 나이스 불복종 운동도 저희들이 유보를 했습니다. ⊙기자: 이처럼 교육부가 전교조의 요구와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함에 따라 첨예하게 맞섰던 교육부와 전교조 사이의 갈등은 일단 고비를 넘기게 됐습니다. KBS뉴스 임세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