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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한 분야에 몸담는 다는 것은 그 일에 대한 사랑과 또 강인한 의지가 뒷받침돼야 가능한 일일 겁니다. 연극배우의 외길을 걸어온 강계식옹의 팔순 기념공연에서는 그런 사랑과 의지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재강 기자입니다.


⊙이재강 기자 :

팔순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우렁찬 목소리 24살이 나이로 무대에 첫발을 디딘지 55년동안 세상도 많이 바뀌었지만 그의 자리는 언제나 연극무대입니다. 후배 배우들이 마련해준 이번 팔순 기념무대에서 강계식옹은 구한말 고종때의 대신 한규설역을 맡았습니다. 다른 대신들의 비웃음속에 일본에 대항하자고 홀로 외치는 모습이 연극무대를 외롭게 지켜온 그의 삶을 연상케 합니다. 40-50년대 당시 인기를 모으던 춘향전의 이도령역을 비롯해서 화제를 뿌린 연극의 주인공을 도맡는 등 그동안 출연한 무대만도 2백여편에 이릅니다. 그러나 아직도 막이 오르기 전에는 긴장과 설레임을 떨치지 못합니다.


⊙정동환 (배우) :

어떻게 나도 저 나이 돼가지고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이재강 기자 :

다른 재주가 없어서 배우를 천직으로 삼아 살아왔다고 겸손해 하는 강옹은 쉽게 포기하려 하고 화려해지고 싶어하는 요즘 후배들에게는 해주고 싶은 말이 많습니다.


⊙강계식 (배우) :

연극이란 진실한 것인데 진실하게 착실하게 하시면은 큰 배우들이 되실텐데


⊙이재강 기자 :

외롭고 배고팠던 55년 연극배우의 길 두다리로 버틸 힘만 있다면 언제나 무대에 서고 싶은 것이 그의 희망입니다.


KBS 뉴스, 이재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