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홍종학 자질’·‘다스 과세’ 논란_귀하의 계좌로 직접 돈을 벌어보세요_krvip

국감, ‘홍종학 자질’·‘다스 과세’ 논란_포커 격려 문구_krvip

<앵커 멘트>

오늘 진행된 막바지 국정감사에선,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자질 문제와, 주식회사 '다스' 관련 차명 재산에 대한 과세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국방부 장관이 우리 어선의 북한 나포를 언론 보도를 보고서야 알았다는 사실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산자중기위의 오늘 중소벤처기업부 국정 감사에서는 홍종학 중기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자질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홍 후보자가 19대 국회의원 당시 '부의 대물림'을 비판해놓고도 자신과 중학생 딸이 거액의 부동산을 상속받은 점 등을 집중 비판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홍 후보자가 저서에 쓴 내용의 취지가 잘못 전달된 측면이 있다고 방어하면서, 홍 후보자가 중소벤처기업부를 이끄는 데 적합한 인물이라고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감에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실소유주 의혹이 제기된 주식회사 '다스'의 차명재산에 대한 여당 의원들의 과세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군사법원 국감에선, 우리 어선의 북한 나포 사실을 언론 보도를 보고서야 알았다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답변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송 장관은 어선 나포 사실을 자신이 보고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은 문제가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경위를 추적해 소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상청 국감에선 북한 풍계리에서 추가 핵실험이 진행될 경우, 갱도 붕괴에 따른 방사능 물질 확산이 우려된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감에서 여당 의원들은 전 정부의 블랙리스트 의혹 규명과 문화예술계 적폐청산을 촉구했고, 보수 야당 의원들은 자문기구인 문체부 진상조사위가 수사까지 하는 등 편법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