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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 탄핵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미국 국무부 서열 3위인 데이비드 헤일 정무차관이 현지시간 6일 증언에 나섰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부 당국자들에게 조사에 협조하지 말라고 지시한 가운데 이뤄지는 것으로 어떤 증언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AP통신과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국무부 데이비드 헤일 정무차관은 이날 오전 하원 정보위와 외교위, 정부감독개혁위 등 3개 상임위가 주관한 비공개 증언을 위해 출석했습니다.

하원은 헤일 차관을 포함해 릭 페리 에너지장관, 러셀 보우트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 대행, 울리히 브레히뷜 국무부 고문 등 4명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다른 3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AP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헤일 차관은 국무부가 마리 요바노비치 우크라이나 주재 전 대사의 5월 경질 당시 그를 옹호하지 않은 배경에 정치적 고려가 있다고 말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헤일은 1984년 국무부에 합류해 오랜 경험을 쌓았으며 2013∼2015년에 레바논 주재 미국대사를 지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