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김정일 체제 보증 검토” _아케이드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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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정부가 북핵 문제와 관련해 핵 폐기의 대응 조치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정점으로 하는 북한의 현 체제 존속을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6자회담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이는 북한이 요구하는 '적대시 정책 철회'를 구체화하는 것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또 한미 양국이 검토하는 것은 권력 승계를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이는 김정운 등 차세대 체제도 포함하는 것으로, 북한 지도부가 가장 중시하고 있는 '체제유지' 보증을 통해 핵 폐기를 이끌어 내기 위한 포석으로 평가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지난 2005년 9월 6자회담 공동성명에 북미 국교정상화를 지향한다는 방침을 명기한 만큼 한국전쟁의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고, 대규모 경제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체제보증의 대가로 북한에 대해서는 모든 핵무기와 핵 관련 물자, 관련 시설의 외국 반출 등 '검증 가능한 완전한 비핵화'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