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총기 규제 완화 논란 _포커 입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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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애틀란타법원에서 피고인이 판사를 총으로 살해한 사건 이후 미국에서는 총기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총기범죄로 인한 희생을 막기 위해 총기규제를 완화하는 조치가 미국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AP통신은 최근 미 애틀랜타법원에서 총기사고가 난 뒤 총기규제를 완화하는 법률이 속속 통과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플로리다주 의회는 최근 집에서뿐 아니라 어디든 총을 갖고 다닐 수 있는 법률을 통과시켰습니다. 부시 대통령의 동생인 젭 부시 주지사는 이 법안을 승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애리조나주 상원도 술을 마시지 않는 한 음식점이나 술집에서 총을 휴대할 수 있는 법률을 제정했습니다. 이밖에 버지니아와 오클라오마 등 다른 주도 총기규제의 완화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미국총기협회는 정당방위 차원에서 광범위하게 총기 휴대를 허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반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총기규제론자들은 이 같은 조치에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99년 콜로라도주 콜롬바인고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으로 15명이 희생된 뒤 총기규제 움직임이 강화됐습니다. 그러나 총기규제에도 불구하고 대형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다 9.11테러사건의 여파로 총기휴대를 광범위하게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AP통신은 분석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