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협상 타결 직전까지 사상자 속출 ‘최악사태’ 대비해”_오늘 코너에서 누가 이겼는지_krvip

軍 “협상 타결 직전까지 사상자 속출 ‘최악사태’ 대비해”_정수로 빙고_krvip

남북간 고위급 협상 타결 직전까지 일촉즉발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군 당국이 사상자 속출에 대비한 응급 의무지원 체계 마련 등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국방부가 북한군이 대북 심리전을 중단하라며 최후통첩 시한으로 제시한 시점인 지난 22일 오후 5시를 기해 의무상황반을 편성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과장급 간부 한 명과 실무자 5명으로 구성된 의무상황반은 군의 의무지원 상황을 종합하고 유관기관과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임무를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는 또, 북한의 군사적 행동으로 사상자가 발생할 경우 군 병원과 가까운 민간 종합병원들이 부상자들을 수용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적십사 혈액원으로부터 혈액까지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부상자의 신속한 후송을 위해 최신 기동헬기인 수리온 헬기도 전진 배치하고, 서북도서 지역에서는 공군 HH-60 헬기, 육군 시누크 헬기 등을 동원해 부상자 후송에 투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국방부는 최전방 부대에서 부상자가 발생할 경우 후송 중에도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비무장지대 소초 간부들에게 '군 응급환자 신고앱'을 배포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곳에서 도발을 할 경우를 대비해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