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휴전선 부근 미군 대부분 철수 시작" _유기적 트래픽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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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주한미군 감축과 용산기지 협상을 보도하는 미국 언론들의 분위기에 자뭇 냉냉한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미 언론들은 오늘 일제히 미군이 휴전선에서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하면서 반면에 북한 핵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더욱 강경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의 이광출 특파원입니다. ⊙기자: 부시 미국 대통령을 수행해 G8정상회담에 참석중인 백악관의 고위관리는 오늘 이례적으로 기자들을 위한 배경설명회를 갖고 이번 G8정상회담의 공동성명에는 북한 핵의 완전폐기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기게 된다고 공개했습니다. G8정상들이 북핵 완전폐기에 일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한 이 백악관 관리는 북한은 그 동안 6자회담 등 협상과정에서 핵을 폐기할 것이라는 어떤 성의도 보여주지 않았다고 비난했습니다. 거의 비슷한 시간에 열린 국무부 브리핑에서도 북한에 자세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바우처(미 국무부 대변인): 핵의 완전 폐기를 위한 노력을 얼마나 성의 있게 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은 전적으로 북한에 달렸습니다. ⊙기자: 서울에서 열린 미군감축과 용산기지 이전협상이 성과를 보이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오늘 미국 언론들은 일제히 미군이 휴전선 부근 주요지역에 배치한 미군 대부분을 이미 철수시키기 시작했다고 서울발로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언론들은 주한미군 감축 협상차 한국에 가 있는 미국관리와 G8정상회담에 참석중인 부시 대통령 보좌관들의 말을 인용해서 미군 감축이 후퇴나 방위의지의 약화는 아니라고 보도했습니다. 백악관의 고위관리는 북핵에 관한한 이제 공은 북한으로 넘어갔다고 말하면서 주한미군은 감축되지만 미국은 새로운 군사기술로 북한을 제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광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