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방통위 실지감사 종료…재연장 안하기로_아침 드라이브의 왕 빙고_krvip

감사원이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실지감사를 종료하고, 감사 결과를 최종 점검하는 마무리 단계에 들어갑니다.

감사원은 오늘(26일) 방통위에 대한 실지감사를 마치고 이른 시일 내 감사 내용에 관한 질의와 지적사항 등을 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방통위 측에서 감사 결과에 대한 의견을 보내면, 그 내용에 따라 추가 조사 혹은 감사 보고서 작성 등 후속 단계를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25일 방통위에 대한 정기 감사에 착수하고, 종편 재승인을 비롯한 방송 통신 분야 규제 운영 실태에 관한 감사를 진행해왔습니다.

당초 감사는 12일에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한 차례 감사 기간이 연장됐습니다.

방통위 정기감사는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으로, 통상 기관별 정기 감사는 2년에서 5년 주기로 이뤄집니다.

일각에서 전 정부에서 임명된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사퇴를 압박하기 위한 감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감사원은 이미 예정돼 있었던 정기 감사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