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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일선 학교에 침수ㆍ붕괴사고 등 극심한 피해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면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휴업이나 단축수업이 이뤄지게 된다. 1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요즘처럼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를 퍼붓는 집중호우로 인해 학교 건물이 침수되거나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면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휴업을 하거나 단축수업을 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최근 집중호우에 대비해 각급 학교에 공문을 시달, 호우경보ㆍ호우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학교들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산간계곡 내의 야영활동이나 각종 수련활동도 금지토록 지시했다. 시교육청은 또 기상 상황에 따라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학교내 시설물 중 배수로, 절개지 등 취약지역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도록 당부했다. 저지대 등 상습침수 우려지역에 위치한 학교는 양수기 등을 사전에 반드시 확보하도록 했으며 건물 침수에 따른 누전 사고도 예방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한강 유역과 인접한 학교는 홍수통제소의 홍수 예보에 따라 하천의 범람 여부를 파악, 학생들의 안전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이 밖에도 이미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취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옹벽ㆍ축대 등의 붕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으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이재민 수용시설 활용 가능성도 점검토록 지시했다. 집중호우로 인해 이재민이 발생할 경우 해당 구청이 학교에 일부 시설을 이재민 수용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와 교육시설재난공제회이 만든 교육시설 재난관리 행동매뉴얼에 따르면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2002~2004년 3년간 전국의 초등학교에서는 181건의 학교시설 피해가 발생했고 중학교에는 54건, 고등학교에는 67건이 각각 일어난 바 있다. 피해 종류별로는 침수로 인한 바닥 마감재 훼손이 266건(73%)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건물 침해 및 산사태 등도 60건(16%)에 이르렀고 건물 붕괴, 창호 파손, 외벽 파손 등도 각각 6~7건씩 발생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각급 학교에 공문을 통해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