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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탈북민은 먼저 온 통일이라면서 이들을 우리 사회에 안착시켜야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에 탈북민 정착제도를 재점검하라고 지시했는데 사실상 탈북을 촉구하면서 핵개발에 몰두하는 김정은 정권을 압박했습니다.

보도의 최동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일반 주민은 물론 간부층까지 탈북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에는 미래가 없다는 절망감이나 자녀의 미래를 위해서 탈북하는 등 탈북 동기와 유형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이들을 안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탈북민은 먼저 온 통일이며 통일의 시험장입니다. 이들이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탈북민들의 행복을 실현시키고 또 폭정에 신음하는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면서 정부에는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자유와 인권을 찾아 올 북한 주민들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체계와 역량을 조속히 갖춰 나가기를 바랍니다."

사실상 탈북 촉구 정책을 가속화한 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개발을 멈추지 않으면 외교적 봉쇄도 경고하면서 김정은 정권을 전방위로 압박했습니다..

특히 이런 엄중한 시기에 일각에선 우리 정부가 도발을 유도한다거나 선전포고 운운하는 것은 왜곡이라면서 내부의 단결을 거듭 호소했습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태풍 피해가 큰 지역은 특별재난지역을 추가로 선포할 계획이고, 청탁금지법과 관련해선 지나친 과잉반응은 안된다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하라고 정부에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