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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걷기 바람을 타고 워킹화도 날개 돋힌 듯 팔려 나갑니다. 특히 국산제품은 기능 만점입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80년대는 부잣집 도련님의 상징, 90년대는 서태지가 신는 신발, 국산신발의 자존심을 자처했지만 2000년 이후 인지도가 뚝 떨어졌던 프로스펙스가 재기의 카드로 올해 내 놓은 워킹화 W입니다. <인터뷰>홍진표(프로스펙스 신발기획 임원) : " 러닝화를 신고 구두를 신고 일반 테니스화를 싣고 그런 걷는 운동에서 러닝화를 벗고 스포츠 워킹화를 신어라." 외국 신발과는 달리 워킹화를 파워워킹용, 헬스장용, 일상생활용으로 나눠 차별화했고 그 전략은 적중했습니다. 실제 한 백화점의 지난달 판매 실적을 보면 지난해 같은 달 매출 8위에 불과했던 프로스펙스가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을 제치고 2위까지 뛰어올랐습니다. 판매량의 대부분이 워킹화와 성장 호르몬 유발 칩을 넣은 기능성 운동화입니다. 이처럼 걷기 열풍에서 새로운 신발 산업의 기회가 엿보이면서 워킹화를 출시하거나 마케팅을 강화하는 다른 국내 회사들도 늘었습니다. 르까프가 지난달 새롭게 내 놓은 워킹화는 한 달 만에 12,000켤레가 팔려나갔습니다. <인터뷰>장윤석(르까프 마케팅팀) : "개념 자체가 새로 생성이 됐고 매장에 오셔서 워킹화를 많이 찾으시고 그래서 워킹화에 대한 구매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해 7천 4백억 규모인 국내 신발 시장의 외국상표 점유율은 64%, 걷기 열풍이 몰고온 국산 워킹화의 인기가 이 수치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