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파행으로 민생 현안은 쌓이고 답변나온 공무원들 헛걸음_체중 증가 다이어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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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정가 소식입니다. 국회가 파행을 겪으면서 민생 현안은 쌓여만 가고 국회 답변을 위해 국회에 나온 해당 공무원들도 헛걸음질만 했습니다.

김웅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웅규 기자 :

내년 예산안 심의를 위해 국회는 오늘 두 개 상임위를 열었습니다. 부처 장관을 비롯해 핵심 공무원들이 준비한 답변을 들고 모두 자리했지만 의원석은 텅 비었습니다.


- 이렇게 나왔다 그냥 돌아가면 낭비 아닙니까?

⊙ 통일부 관계자 :

정상적으로 되는 것보다는 낭비요소가 있지요.


⊙ 김웅규 기자 :

여야가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는 바람에 결국 상임위는 무산됐습니다.


- 그럼 이만 산회를 선포합니다.


오늘 국회에 나와 있던 많은 정부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여야 정쟁 때문에 받아야 할 예산 심의조차 받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 임동원 (통일부 장관) :

정부로 볼 때는 굉장히 시간적으로나 여러 가지 면에서 낭비가 많다고 봅니다.


⊙ 김웅규 기자 :

국회가 공무원들을 국회로 불렀다 그냥 돌려 보낸 것은 오늘만이 아닙니다.


⊙ 정해주 (국무조정실장) :

지금 공무원 입장으로 봐서는 굉장히 바쁜 일을 다 제쳐 놓고 나왔는데 문제가 많죠.


⊙ 김웅규 기자 :

상임위가 무산된 시각 국회 6층에는 국회에 제출된 수많은 법안들이 의원들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