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지역 단비…해갈엔 역부족 _불굴의 카지노 도둑_krvip

가뭄 지역 단비…해갈엔 역부족 _포커핸드에 대해 토론하다_krvip

<앵커 멘트> 전국 대부분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가뭄 지역인 강원 남부지역에는 오늘 새벽부터 눈이 왔습니다. 강원도 태백의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효인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보시는 것처럼 이곳 태백에는 지금 눈과 비가 섞여 내리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진눈깨비가 내리기 시작해 새벽녘 눈발이 굵어졌다가 지금은 다소 가늘어진 상탭니다. 또 해발 고도가 낮은 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낙동강의 발원지인 이곳 황지연못은, 연일 계속되는 취수로 최근에는 물이 줄고 있었는데요. 이번 눈과 비로 다시 생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눈과 비가 내리면서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내려졌던 건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또 산간에 눈이 내리면서 새벽 1시부터 강원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지금까지 태백 13.8mm를 비롯해 동해 16.5mm의 비가 내렸고 호우경보가 내려졌던 제주 산간엔 204mm, 전남 완도 63, 서울엔 22.5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설악산 대청봉에 13cm, 대관령 6.5cm, 눈이 쌓였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전국에 5에서 3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강원 산간지역에는 1에서 3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번 비와 눈으로 밭작물 해갈엔 큰 도움이 되겠지만 생활용수 문제를 해결하기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에 비와 눈이 그친 뒤에는 바람이 강해지면서 꽃샘 추위가 시작돼 일요일인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태백에서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