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北, 미군 유해 곧 송환…최대 200구 예상”_비행사가 있는 베팅 하우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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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앞으로 며칠 안에 한국전쟁 때 실종된 미군을 포함한 병사들의 유해를 송환하는 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복수의 미국 정부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관리들은 익명을 전제로 "북한이 한국의 유엔군 사령부에 유해를 송환할 것이며, 그 후 하와이 공군기지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CNN도 6.25 전쟁 중에 숨진 미군들의 유해가 수일 안에 송환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며칠 안에 북한으로부터 유해를 송환받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 북한이 신속히 조치를 취한다면 미국은 이번 주라도 유해를 받을 준비가 돼 있다"는 정부 관리의 말을 전했습니다. 다만, "아직 정확한 날짜와 송환 경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ABC방송도 "최대 200구의 미군 유해가 곧 송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15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한국 전쟁 중 생포한 미군 포로와 실종자 유해를 발굴하고 미국으로 송환하기 위한 작업을 이미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6.25 전쟁 당시 숨지거나 실종된 미군 유해 송환은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 사항 가운데 하나로, 미 국방부는 한국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 병력은 총 7천 697명이며 이 가운데 전사해 북한 땅에 묻혀 있는 유해가 5천 3백 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