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직원 형사처벌 검토 _비행기표 베토 카레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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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태식 씨의 패스21 주식을 보유한 국세청 사무관에 대한 처벌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또한 관련 언론인들에 대해서는 조사를 끝낸 뒤에 형사처벌 여부를 일괄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 소식은 김성모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윤태식 씨의 로비의혹에 연루된 인사들이 잇따라 소환되며 검찰수사가 급진전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당장 오늘 중으로 국세청 사무관 방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합니다. 조사 결과 방 씨는 재정경제부 근무 시절인 지난 99년 윤 씨 회사의 기술을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에 사용할 수 있느냐는 질의를 받고 긍정적인 답변을 해 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같은 유권해석은 윤 씨 회사가 은행권과 사업계약을 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근거로 방 씨가 윤 씨 회사 주식 1200주를 액면가로 구입한 부분에 대가성이 있는지를 판단한 뒤 형사처벌 수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윤 씨 회사 주식 100주씩을 받고 호의적인 기사를 써준 의혹이 있는 언론사 기자 등 두 명을 어제 조사한 뒤 일단 귀가시켰습니다. 오늘도 추가로 언론인 2명을 소환 조사합니다. 언론인에 대한 형사처벌여부는 주식을 헐값에 사거나 무상으로 받을 당시 부정한 청탁이 있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언론인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형사처벌 여부를 일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또한 액면가로 윤 씨 회사 주식 200주를 사들인 정보통신부 모 국장을 조만간 소환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