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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교차가 커지면서 비염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가벼운 감기와 비슷하다고 방치하면 만성 비염으로 커질 수 있어 제때, 정확히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합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가 막히고 콧물이 줄줄 흘러 병원을 찾은 39살 추은선 씨.

코감기 증세와 비슷했지만 진단 결과 가을철 알레르기 비염이었습니다.

<인터뷰> 추은선(청원군 오창읍) : "콧물이 뒤로 넘어가면서 기침이 너무 심해서 잠도 많이 설치고 그럴 정도죠."

최근들어 비염 환자가 한 달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코 점막이 약한 환자들은 일교차 등 피부 자극에 예민하기 때문입니다.

황사, 봄꽃에 민감한 봄철 비염과 달리 가을철 비염은 쑥, 돼지풀 등 잡초 꽃가루가 날리는 오전 8시부터 10시쯤 진통이 커지는 게 특징입니다.

감기 증세와도 비슷한데 비염은 콧물과 재채기가 나거나 코막힘, 가려움 증세지만 유행성 감기는 목까지 아프거나 열이 납니다

가벼운 감기로 여기고 방치하면 만성 비염으로 번지거나 천식, 축농증 등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문태현(이비인후과 전문의) : "본인이 뭐에 대해 알레르기가 있는지 확인하셔서 그 계절에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예방하시는 게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비염을 예방하려면 꽃가루가 가장 많이 날릴때 외출을 삼가거나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고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