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3주째 수익률 개선 _장갑 축구장 월드컵 세미 프로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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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상승과 미국 금리인하 등 해외발 호재에 힘입은 주가 상승으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3주 연속 개선됐지만 개선폭은 다소 둔화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브라질, 남미, 러시아 등 신흥시장 펀드가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면서 수익률이 1주 만에 회복세로 돌아섰다. 채권형펀드는 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실망감으로 채권금리가 급등하면서 수익률이 크게 악화됐다. 11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9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 중 일반주식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0.51%를 기록했다. 중소형주펀드가 2.58%로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양호한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배당주펀드는 0.93%,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KOSPI200인덱스펀드는 1.02%를 각각 나타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1.23% 상승했다. 신세계, NHN, 동양제철화학, GS건설 등 금융 및 건설업종 내 대형주들이 상대적인 부진을 보이면서 전반적인 펀드 수익률이 코스피지수 상승률 밑으로 제한된 반면 전방산업의 호황과 분기실적 호전, 신기술 개발 등에 힘입은 중소형주의 강세로 중소형주펀드는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344개 국내 주식형펀드(기타 인덱스제외) 중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웃도는 주간 성과를 낸 펀드는 94개에 그쳤다.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식 1(ClassA)'가 편입 비중이 큰 철강금속 및 기계 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주간 수익률 3.97%로 국내 주식형펀드들 중 1위를 기록했으며, '동양중소형고배당주식 1'과 '유리웰스중소형인덱스주식' 등 중소형주펀드들이 오랜 만에 상위권에 진입했다. 월간 수익률은 '프런티어배당한아름주식CLASS C1'가 8.86%로 지난주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으며, '그랑프리포커스배당주식 1C클래스'와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식 1(ClassA)'가 각각 7.98%와 7.60%로 뒤를 이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글로벌 증시 전반의 상승 분위기 속에 주간 평균수익률이 2.48%를 기록했다. 글로벌주식펀드가 2.44%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신흥국주식펀드는 5.52%, 유럽주식펀드는 3.19%, 일본제외아시아태평양주식펀드는 2.76%, 동남아주식펀드 2.16% 등 지역별로 대체로 고른 개선 흐름을 보였다. 특히 브라질주식펀드는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이후 헤알화 강세와 원자재 가격상승,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긍정적인 평가 덕분에 현지 증시가 급등하면서 주간 수익률 11.90%로 해외 주식형펀드 중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으며, 남미신흥국주식펀드도 7.53%를 기록했다. 러시아주식펀드도 에너지주 주도로 현지 증시가 강세를 보여 4.72%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주식펀드는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로 현지 증시가 하락하면서 주간 수익률이 -0.20%를 기록했으며, 인도주식펀드도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하면서 주간 수익률이 0.08%에 그쳤다.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주식형자 1(Class-C)'가 주간 수익률 16.27%로 1위, 월간 수익률도 19.55%로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으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꺾인 가운데 채권금리가 급등하면서 수익률이 크게 악화됐다. 일반채권펀드는 주간 수익률이 -0.24%(연환산 -12.27%)를 기록했다. 일반중기채권펀드는 -1.03%(연환산 -53.57%)로 가장 부진했고 우량채권펀드도 -0.33%(연환산 -17.31%)로 저조했으나, 초단기채권펀드는 0.10%(연환산 5.39%)로 선전했다. 한 주간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의 유통수익률은 각각 0.34%포인트, 0.33%포인트 상승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54개 채권펀드 중 주간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펀드는 8개에 불과했다. '플러스탑시드채권혼합160'은 0.12%(연환산 6.40%)로 유일하게 콜금리(연 5.18%)를 초과해 채권형펀드 중 주간 수익률 1위를 기록했으며, 월간 수익률도 0.52%(연환산 6.56%)로 최고였다. 이 펀드는 편입 채권 없이 기업어음(CP) 등 유동자산만 갖고 있어 채권 가격 급락에 따른 손실이 없었던 반면 이자수익이 발생했다. 이밖에 국내 주식혼합형인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채권혼합형인 일반채권혼합펀드는 주간 평균 수익률이 0.36%, 0.1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