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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 오는 10월 치러질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보선 원인을 제공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의 출마도 검토해 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 의원이 당으로 복귀한 뒤 현안에 대해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힌 건 처음입니다.

권 의원은 오늘(11일) KBS와의 통화에서 “공익제보 사안을 무리해서 서둘러 재판을 해서 결과를 내놓았는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원인을 만든 건 우리 당이 아니라 법원”이라며 “김 전 구청장을 반드시 재공천하자는 게 아니라 후보에서 미리 배제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권 의원은 어제(10일) 저녁 CBS 라디오에 출연해 “(재보궐 선거에) 귀책 사유가 있을 경우 (당에서 후보를) 안 내는 건데, 김태우 전 구청장의 경우는 사실 할 말이 있는 분”이라며 “공익제보로 그렇게 심할 정도(당선무효형)로 처벌되는 게 마땅한가”라고 했습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보선에) 이길 가능성이 있든 없든 (후보를) 안 내는 건 전적으로 우리가 (대법원의 판결을) 수용한다는 이야기”라며 “우리 지도부에서 만약 그런(무공천) 생각을 한다면 그건 옳지 않은 생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 전 구청장이 다시 출마하는 것과 관련해선 “여러 명 후보와 비교해 같은 조건에서 만약 경쟁력이 김 후보가 제일 낫다고 그러면 다시 (후보로) 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권 의원은 내년 총선 전망을 묻자 “150석을 넘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답했고, 자신에게 선대위원장이나 공천관리위원장 등 역할론이 언급되는 데 대해서는 “제가 겪은 경험들, 그다음에 제가 관여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당에 도움이 되는 부분은 얼마든지 쏟아낼 생각”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