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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에서 대북제재의 철저한 이행을 촉구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태국과 말레이시아를 잇달아 방문해 북한에 대한 압박 행보를 이어갔다.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틸러슨 장관은 어제 저녁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말레이시아 의회를 찾아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를 면담했다.

말레이시아 외교부는 나집 총리와 틸러슨 장관이 양국 관계와 무역 현안, 국내 문제와 관련한 공통관심사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구체적으로 어떤 발언을 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틸러슨 장관은 양국 정보당국이 북한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과 말레이시아 내 북한 기업을 폐쇄할 것 등을 원한다는 의사를 나집 총리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틸러슨 장관은 전날 방콕에서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와 돈 쁘라뭇위나이 태국 외무장관 등을 만났을 때도 유사한 제안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 이후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미국의 첫 최고위급 관리인 틸러슨 장관은 이날 오전 아흐마드 자히드 하미디 말레이시아 부총리를 면담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이런 행보는 동남아 국가를 압박해 북한의 돈줄을 끊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말레이시아 정부 당국자들은 미국과의 관계 회복 필요성 때문에라도 나집 총리와 자히드 부총리가 틸러슨 장관의 제안과 관련해 긍정적 판단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