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의원들 “北보다 이란 미사일 위협 더 크다”_클럽 칸데이아스 베토 카레로_krvip

美 공화의원들 “北보다 이란 미사일 위협 더 크다”_와인 감별사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北 대비 미 서해안 방어망 강화 계획 수정해달라" 촉구 美동해안 요격미사일 20기 배치에 2천800억원 할당 요청 미국 정부가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비, 서부 해안 미사일방어망에 요격미사일을 추가 배치키로 한 가운데 공화당 의원들이 척 헤이글 국방장관에게 이란 공격에 대비한 동부지역 방어망 강화를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하워드 '벅' 맥키언(Howard 'Buck' McKeon) 하원 국방위원장, 마이크 로저스(미시간) 등 공화당 소속 의원 19명은 금주 초 헤이글 장관에게 청원서를 보내 "미 동해안이 이란 공격에 취약성을 보이고 있다"며 "이란 공격으로부터 미 본토를 지켜내고 방어력 강화를 위해 최근 오바마 정부가 발표한 결정사항을 수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미 보수매체 워싱턴프리비컨(WFB)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청원서는 특히 "미국은 지금 이란의 공격으로부터 미국을 보호하는 일에서 (북한 공격으로부터의 대비 태세와 비교해) 상당한 역량 차이를 보이고 있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미 동해안에 신형 요격미사일 20기가 추가 배치될 수 있도록 2억 5천만 달러(2천795억원 상당)를 할당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또 "이란이 올해 연말쯤 대륙 간 탄도미사일(ICBM) 실험을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국방부가 최근 알래스카에 지상발사 요격미사일 14기 추가 배치 계획을 발표한 것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 진척과 관련해 판단을 잘못했음을 시인한 것"이라며 이란 공격에 대비한 방어망 강화 노력을 거듭 촉구했다. 앞서 헤이글 장관은 지난 14일 브리핑에서 "서부 해안 미사일방어망에 요격 미사일을 추가 배치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비키로 했다"면서 "알래스카 포트그릴리 기지 등에 2017년까지 지상 발사 요격미사일(GBI) 14기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DNI) 국장도 상원 청문회에서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계획이 미국과 동아시아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고, 호전적인 북한이 실제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면서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 정책은) 북한 또는 이란이 장차 갖추게 될지 모르는 대륙 간 탄도 미사일 보유 능력에 미리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은 캘리포니아와 알래스카에 미사일 30기를 배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