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잠수함 수출…우리 기술 입증_아바타 포커 드림캐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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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가 독일로부터 잠수함 건조기술을 배운지 20여년만에 국내 최초로 잠수함이 수출됩니다.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 해군으로부터 잠수함 3척을 수주했습니다. 국내 잠수함 최초의 해외 수출입니다. 가격은 총 1조 3천억 원, 방산수출 단일 계약 사상 가장 많은 금액입니다. 1988년 우리가 잠수함 기술을 전수받았던 독일 등 세계 잠수함 강국과 경쟁 끝에 수주를 따냈습니다. <인터뷰> 황태진(대우조선해양 선박사업부문장, 전무) : "독일, 프랑스, 러시아 등 국가들과 당당히 경쟁을 해서 우리 실력을 입증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잠수함은 전장 61.3미터, 천4백 톤급 규모로 승조원 40명이 탈 수 있고, 각종 어뢰와 기뢰 등을 쏠 수 있는 8개 발사관을 갖췄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미 동남아와 중남미 다른 국가와도 잠수함 수출을 논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수주에 이은 이번 잠수함 수출로, 탄약, 부품류 위주였던 방산 수출이 고부가가치 무기 체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충기(국방대학교 교수) : "첨단기술이 활용된 방위산업을 적극 수출해 국가 신성장동력 원천으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방산수출 규모는 24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2배 성장하면서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도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