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세계 최고 장수촌 오키나와 옛말” _포커 장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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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의 장수촌으로 꼽히던 일본의 오키나와가 그명성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역시 패스트푸드등 서구식 식생활이 악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김대회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키나와현청 소재지인 나하시. 일본 본토와는 달리 뚱뚱한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오키나와의 비만 인구는 40%, 일본의 47개 지방 가운데 가장 높고 50대 이하의 사망률도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돌고 있습니다. 사망 원인은 대부분 비만으로 인한 당뇨병이나 심근 경색입니다. 세계 최고의 장수촌으로 그동안 줄 곧 1위를 놓치지 않았던 평균 수명이 남자의 경우 일본의 47개 지방 가운데 26위로 곤두박질 쳤습니다. 쌀 보다도 고구마가 주식이었고 고야 찬뿔이라는 야채 복음과 두부를 많이 먹었던 오키나와에서 비만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2차 대전 후 미국의 통치로 오키나와의 식생활이 서구식으로 바뀐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히라이(류큐대 교수) : "서양음식 영향을 받아 패스트푸드 음식점 수가 늘어나고 매일 일상 생활에서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1972년 일본으로 반환되기 전까지 27년 동안 미국의 통치를 받았던 오키나와는 현재 일본내에서 인구당 햄버거 가게 수가 가장 많은 지역입니다. 불과 10년 전 세계장수지역선언 기념비까지 세워진 장수촌 오키나와가 서구식 패스트푸드 앞에 힘없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KBS 뉴스 김대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