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민자 스트레스로 행복 대신 심장병 얻어” _스택 베팅_krvip

캐나다로 이주해 온 많은 이민자들이 스트레스 때문에 그들이 원했던 행복 대신에 심장병을 얻어 단명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고 CTV 방송이 27일 보도했다. CTV는 밴쿠버의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 운동 요법 전문가인 스콧 리어 박사의 말을 인용, 이민자들은 대부분 건강한 상태로 입국해 이민생활을 시작하지만 이민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 심장 질환을 앓게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체류 기간이 긴 사람일수록 그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리어 박사는 전날 토론토 심장 전문의 세미나에서 유럽 중국 서남아시아 등지에서 온 이민자 6백명에 대한 동맥경화 증상을 조사한 결과, 이민 생활을 오래 한 사람의 동맥에 플라크가 많이 끼어 혈관이 가늘어지고, 또 그 만큼 심장 발작 위험도 커진다고 발표했다. 그는 일례로 사람의 목 동맥은 나이를 먹을 수록 혈관 벽이 두꺼워지기 마련이나, 이민자들의 경우는 그 정도가 매 10년 당 2% 이상 더 빠르게 진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이민자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경제적 기반을 닦고, 직업을 찾고,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게 마련이며, 또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건강이 뒷전으로 밀려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토론토 성 마이클 병원의 주 치밍 박사도 이민자들은 이민생활의 스트레스로 나쁜 습관을 키우게 되며, 특히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