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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개인들의 금융자산에서 주식·채권의 비중은 줄고 보험·연금은 증가하는 양상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현금 포함)은 저금리 때문에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기는 했지만 감소폭은 크지 않았다.

26일 한국은행이 조사한 지난 9월말 현재 경제 주체 부문별 금융자산 현황을 보면 개인 부문인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금융자산(2천586조원) 가운데 주식·채권(649조원)의 비중은 25.1%에 그쳤다.

개인 부문의 금융자산 중 주식·채권 비중은 2007년(연말 기준) 34.1%에 달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가 하락 등으로 2008년 27.5%로 낮아진 뒤 2009년 29.9%로 높아지고서는 이후 계속 하락세를 잇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식·채권 비중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주가 하락이지만 위험 자산 투자를 기피하는 개인들의 투자 행태 변화에도 일정 부분 기인했다.

실제 9월말 현재 코스피 지수는 1,996.96으로 작년말(1,997.05)과 별 차이가 없지만 이 기간 개인 부문의 주식·채권 비중은 1.4%포인트나 낮아졌다.

이에 비해 올해 9월 말 보험·연금(740조원)의 비중은 28.6%로 작년말보다 1.2%포인트가 높아졌다.

보험·연금 비중은 2002년 현행 방식의 조사표가 작성되기 시작한 이후 2011년까지는 주식·채권 비중에 못 미치다가 2012년 0.9%포인트 차이로 역전했으며 올해 들어 격차를 3.5%포인트로 더 벌렸다.

미래에셋 은퇴연구소의 김동엽 이사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여러 차례 시장의 변동을 경험하면서 안전 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된데다가 고령화 진전에 의한 위험 회피 수요도 늘었다"고 연금·보험 수요의 증가 이유를 설명했다.

9월말 현재 개인 부문이 보유한 현금을 포함한 예금은 1천53조원(40.7%)으로 저금리임에도 비중은 0.3%포인트 축소되는 데에 그쳤다.

박승안 우리은행 투체어스 강남센터장은 "특히 자산가들은 투자처가 마땅하지 않으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유동성을 확보한 채 시장을 지켜보고자 단기성 예금에 돈을 넣어두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9월말 현재 개인 부문의 금융 자산은 펀드(4.8%), 파생금융을 비롯한 기타 상품(0.8%) 등으로 구성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