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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많은 사람들이 태국 푸껫으로 달려가 실종자를 애타게 찾아나서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배낭여행을 하다가 연락이 끊긴 여대생 3명의 가족도 있습니다. 푸껫 현지에서 조성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태국으로 배낭여행을 떠난 강원대 여대생 3명이 가족과 마지막으로 통화한 것은 지진해일이 밀어닥치기 하루 전인 지난 25일입니다. 배를 타러 간다는 말만 남긴 채 연락이 두절되자 애태우던 가족들이 직접 푸껫을 찾았습니다. ⊙최호덕(최수정 씨 아버지): 집에서는 도저히 못 있겠어요. 여기 와서 직접 봐야지... ⊙기자: 배낭여행객을 전문으로 안내하는 여행사를 찾았지만 딸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혹시나하는 마음에 병원을 돌면서 부상자와 사망자 명단을 일일이 확인해 봅니다. ⊙장상훈(장빈목 씨 아버지): 앞으로 다른 데 몇 군데 더 찾아보고 지금으로서는 아주 착잡할 뿐이고, 다른 데 다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푸껫의 병원들에는 이처럼 실종된 사람들을 찾는 사진들이 붙어 있습니다. 모두 한국의 아버지처럼 가족과 친구를 찾아온 사람들이 붙인 것입니다. 이처럼 푸껫을 찾는 실종자 가족들이 줄을 잇는 가운데 푸껫행 비행기에서 가족의 생환소식을 들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푸껫에서는 카오락에서 숨진 이혜정 씨에 이어 피피섬에서 발견된 한국인 관광객 2명에 대해 오늘 밤 화장을 치릅니다. 또 외교부 영사담당대사가 오늘 현지에 도착해 대책본부가 설치되는 등 사망, 실종자 처리작업에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푸껫에서 KBS뉴스 조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