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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선일 씨 피살사건에 대한 감사원의 조사가 본격화됩니다. 오늘부터 외교부에 대한 현장조사를 시작하고 내일은 중동 현지로 현지조사단을 파견합니다. 정홍규 기자입니다. ⊙기자: 감사원은 오늘부터 외교부에 조사반을 보내 현장조사를 벌입니다. 김선일 씨의 피랍부터 피살까지의 3주 동안 정부가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이라크 주재 한국대사관과 외교부간에 오간 전문내용을 분석하는 것이 초반조사의 핵심입니다. ⊙전윤철(감사원장): 외교부하고 바그다드와의 서로 교환한 내용은 일단 확인을 하고 그걸 기초로 해서 방향을 잡으려고 합니다. ⊙기자: 또 현지 한국대사관이 김 씨의 피랍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의혹에 사실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내일 현지에 조사반을 파견합니다. 바그다드의 치안상황을 고려해 조사반은 이라크와 인접한 요르단 암만에서 조사를 벌입니다. 감사원은 또 외교부와 AP통신간의 통화와 관련해 외교부의 보고체계에 대해 중점 점검하기로 하고 통화내역 확보를 위해 한국통신에 협조를 구하기로 했습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외교부의 업무자세와 교민보호체계, 관련부처들이 위기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중점조사를 벌입니다. ⊙전윤철(감사원장): 감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지게 되면 NSC뿐만 아니고 관련 부처에 대해서는 전부 감사할 생각입니다. ⊙기자: 감사원은 오는 30일 이전에는 귀국하기 어렵다고 알려온 가나무역 김천호 사장에 대해서는 이라크 현지에서 조사협조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정홍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