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인사 후폭풍에…윤석열 검찰총장 “보직보다 무슨 일 할지 잘 찾아내야”_마이크로 작업은 돈을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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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천 인사 등 논란이 있었던 검찰 인사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맡은 보직이 기대했던 보직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내 자리에서 무슨 일을 해야 할지' 잘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윤 총장은 오늘(6일) 오후 4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 하반기 검사 인사 대검 전입신고'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총장은 "수사 중인 사건의 경중을 가려서 중요한 일이 시의적절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후배들을 지도해달라"는 당부도 했습니다. 또 "과오를 뉘우치고 정상이 나쁘지 않은 사람들을 굳이 처벌하려 하지 말고 과감하게 선처도 하면서 효과적으로 사건을 처리 해달라"는 주문도 했습니다.

윤 총장이 보직에 대해 말을 꺼낸 것은, 지난달 검찰 간부급 인사로 수십 명 검사들이 사표를 내면서 이례적으로 추가 인사까지 한 데 대한 언급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환경부 수사를 맡았던 서울동부지검의 권순철 차장검사와 주진우 형사6부장이 이른바 '좌천성 인사' 조치 된 뒤 사표를 내면서 이번 인사에 공정성 시비도 일었습니다.

지난달 검사장 인사에 이어 간부급 인사가 이어지면서 사표를 내고 검찰을 떠난 검사는 60명을 넘어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